소백산 제 3자락길의 시작점
소백산 자락길 3자락길의 시작점

제주에 올레길, 지리산에 둘레길이 있다면 소백산에는 ‘자락길’이 있습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자연 풍광을 즐기기 선호하는 여행객들은 물론, 체력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등산이 힘든 여행객들에게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만큼 반가운 여행지가 있을까, 더군다나 험한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도 비교적 덜 받아 언제든 찾아오기에 좋습니다. 소백산 자락길은 총 12개 자락길이 있는데, 그 중 세 번째 코스인 3자락길이 무쇠달 마을의 희방사역에서 시작합니다.
희방사역에서 출발해 걷는 길은 소백산 자락의 생생한 자연 풍광과 더불어 길 옆으로 나란히 뻗은 철길 덕분에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보면 중앙고속도로의 교각 사이를 통과하기도 합니다. 희방사역에서 철길 따라 시작된 소백산 3자락길은 우리를 죽령옛길로, 이어 죽령마루, 용무원리를 거쳐 대강면 장림리까지 인도합니다. 총 11.4km 구간의 코스로, 도보로 약 3시간 20분가량 소요되는 길입니다.
3자락은 옛 서민들의 애환 서진 전설이 흐르고 있는 길입니다.
예로부터 죽령을 '아흔아홉 굽이에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했습니다.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최던 경로인 탓에 사람들은 힘들어도 이 험한 고개를 넘었고, 그래서 이곳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사시사철 번잡했습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하는 선비, 허리품은 짚신을 자고 봇짐과 행상을 지고 힘들게 걷는 보부상, 고을에 부임하는 관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며 숨 가쁘게 걸었던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죽령 명승길 입니다.
희방사역에서 출발해 걷는 길은 소백산 자락의 생생한 자연 풍광과 더불어 길 옆으로 나란히 뻗은 철길 덕분에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보면 중앙고속도로의 교각 사이를 통과하기도 합니다. 희방사역에서 철길 따라 시작된 소백산 3자락길은 우리를 죽령옛길로, 이어 죽령마루, 용무원리를 거쳐 대강면 장림리까지 인도합니다. 총 11.4km 구간의 코스로, 도보로 약 3시간 20분가량 소요되는 길입니다.
3자락은 옛 서민들의 애환 서진 전설이 흐르고 있는 길입니다.
예로부터 죽령을 '아흔아홉 굽이에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했습니다.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최던 경로인 탓에 사람들은 힘들어도 이 험한 고개를 넘었고, 그래서 이곳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사시사철 번잡했습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하는 선비, 허리품은 짚신을 자고 봇짐과 행상을 지고 힘들게 걷는 보부상, 고을에 부임하는 관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며 숨 가쁘게 걸었던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죽령 명승길 입니다.
- 한국 관광의 별 ‘소백산 자락길’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1,2,3자락길 개통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열두개의 자락길이 개통되었습니다. 한편 2011년 ‘한국 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경북 영주시뿐만 아니라 봉화군,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까지 4개의 시·군에 걸쳐 총 열 두 자락길로 구성되어 있는 소백산 자락길의 총 길이는 143km에 이릅니다. 각 자락의 평균 길이는 12km 내외로 도보로 3~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접근성과 선호하는 코스의 성격에 따라 선택해 하루에 한 코스 정도 탐방하기에 적당한 길입니다.
소백산 자락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숲길과 다양한 야생화 등의 풍요로운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불교 유적지 탐방로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소백산 자락길 코스의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부석사, 성혈사, 초암사, 비로사, 희방사, 구인사 등의 굵직한 불교 유적지들은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소백산자락길 공식 홈페이지 http://www.sanjarak.or.kr

소백산 자락길 ‘3자락길’ 코스정보
- 죽령옛길 : 소백산역(희방사역) - 느티쟁이주막터 – 주점터 – 죽령마루 = 2.8km(50분)
- 용부원길 : 죽령마루 – 버들마 – 보국사지 – 샛골(죽령분교) - 용부사 – 죽령터널 = 3.9km(70분)
- 장림말길 : 죽령터널 – 매바우 – 음지마 – 장림리 = 4.7km(80분)
- 소백산역 → 죽령옛길 → 죽령마루 → 용부원리 → 대강면(장림리) = 11.4km(3시간 20분)